Friday, 1 July 2016

오래 전 적어 두었던 좋은 글귀들





혜민스님의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읽을 당시에 적어 두었던 글

-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-
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.

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한다.

집중만 하면 전화번호부도 재미가 있다.
(*한... 20년전 쯤 중학생일때, 동생을 한참 괴롭히다가 화장실에 큰일을 본다고 갔었는데 도중에 너무 심심해서 동생한테 읽을 것 좀 갖다달라고 했더니 고놈이 당시에는 존재했던 옐로우페이지... 전화번호부를 갖다주면서 훗ㅋ 이카더라..ㅎㅎ 얼마나 웃기던지 나뿐시키ㅋ)

지금 내 삶에 재미가 없는 것은 내가 지금 내 삶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

*나의 날숨은 누군가에게는 들숨이 되고, 내가 마시는 들숨에도 역시 누군가의 날숨이 존재한다. 이렇게 우리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타인과도 엄연히 연결된 존재이다.

도인이 달리 도인이 아닙니다.
알지만 말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힘,
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
가만히 놔둘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도인입니다.
남들에게 보여주는 도는 아직 설익은 도일 뿐입니다.

그 정치인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는
그 사람이 하는 좋은 말보다는,
그 사람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들과
그 사람이 이제껏 어떻게 살아왔는가를
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정확하게 드러납니다.
사람은 자신이 하는 '말'대로 살지 않습니다.
그동안 살아온 방식대로 살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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